연애담 - 1. 사랑을, 말하다

어제 그녀와 음악을 틀어놓고 각자 할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말했다.
"아! 너무 행복해."
의아해진 내가 물었다. "왜? 갑자기 뭐가 행복해?"
그녀가 말했다.

"나는 지금 배가 고프지도 부르지도 않고, 날은 춥지도 덥지도 않아. 게다가 내일은 일요일이고, 해야할 일도 없어. 당신과 함께 있고 이렇게 좋은 음악이 흐르고 있어. 도무지 행복하지 않을수가 없잖아.

그 얘기를 듣는데, 내가 무려 이런 여자랑 연애란 걸 하고 있구나 싶어 마음 한구석이 '저릿' 했다. 괜히.

덧글

  • 취한배 2014/08/20 03:38 # 답글

    '괜히'라니요, 엄청 저릴 일 맞구만요. 그분도 멋지고 그 상황을 저리다고 포착하고 기록한 정원 님도 멋집니다. '연애담' 후속 편도 있는 거지요?ㅎㅎ 좋아요, 좋아-
  • 꿈의정원 2014/09/16 18:11 #

    후속편도 물론 있습니다. ㅎㅎㅎ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ㅎㅎ 들어와 주시고, 댓글 남겨 주시고, 관심 ㄱ져 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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