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사회속에, 살다

'기도하지 않는 혁명가가 만들 새로운 세상은 위험하며,
혁명을 도외시하는 영성가가 얻을 건 제 심리적 평온 뿐'
이라는 김규항 선생의 말.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성자라 한다.
그러나 가난을 만드는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빨갱이라 한다.'
는 돔 헬더 까마라 대주교의 말.

이것이 2013년 내가 나침반으로 삼은 글귀다.
잘 걸어갈 수 있을진 미지수지만 최선을 다해보기로.

여전히 나는 '작전을 짜야할 시간에 농담이나 하는 편'(저수지의 개들)
이 더 잘 어울리긴 하지만.

덧글

  • 零丁洋 2013/01/07 19:36 # 답글

    공자님이 말씀하신 "내성외왕"과 유사하군요.
    인간이 완성되는 길은 안으로 자기 수양과 함께 밖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라죠.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이유는 탁류 속에 있으면 아무도 깨끗할 수 없다는군요.

  • 꿈의정원 2013/01/08 14:39 #

    격하게 공감하는 말입니다. 공자가 말씀하셨던 '지자는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 지자 같은 말은 제 좌우명중에 하나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 산책 2013/09/01 02:30 # 삭제 답글

    가슴에 와서 콱 박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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